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부 측이 시댁에 인사의 의미로 선물하는 예단에는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예단이불과 반상기, 은수저가 있습니다.
예단 삼총사 이불, 반상기, 은수저는 시부모님께 감사의 마음과
건강히 오래사시라는 의미의 선물인데요!
이런 예단은 시부모님에게 처음으로 하는 선물인만큼 예를 갖춰서 준비해야합니다.
오늘은 예단이불, 반상기, 은수저 준비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예단 이불
예단이불은 신랑의 위치가 장남이냐 아니냐에따라서 구성품목이 달라지게됩니다.
만약 신랑이 장남일 경우에는 이불, 요세트(베개2, 방석2)와 여름이불, 춘추차렵이불을
준비하는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차남일 경우 간이보료세트, 여름이불, 춘추차렵이불 정도만 준비하는 편입니다.
또한 막내일경우에는 이불, 요세트 또는 간이 보료세트로
간소하게 준비하는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시부모님이 침대생활을 하신다면 이불세트 대신 전통느낌의 고급침대커버를
준비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며,
온돌생활을 하시는 시부모님이라면 한실이불세트나 보료세트가 좋습니다.
2. 반상기
반상기는 격식을 갖춘 밥상을 차릴때 쓰는 그릇을 말합니다.
반찬을 담는 쟁첩의 수에따라서 단 반상기, 5첩 반상기, 7첩 반상기, 9첩 반상기 등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반상기가 특별한 날에만 쓴느 귀한 그릇이라는 생각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평소에도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실용적인 구성의 반상기를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단으로 반상기를 보낼때 반상기 안에 부부금술을 좋게한다는 찹살과
악귀를 쫓는 팥을 담아 보내는 오랜 풍습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부모의 무병장수와 신혼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는 뜻입니다.
3. 은수저
은수저는 예로부터 건강을 체크하는 도구 중 하나로 쓰이곤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은수저는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인데요!
대부분 반상기와 함께 구입하지만 특정브랜드의 반상기를 사게되면
수저세트가 같이 들어있지 않기때문에 따로 구입해야 하는경우가 생깁니다.
대부분의 예단용 은수저는 99.9%의 순은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예단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 예단대신 예단비만 보내는 경우도 많지만
직접 예단을 준비한다면 전통에 맞게 정성스럽게 예단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결혼준비를 하다보면 부족한 시간적인 여유로 이런거 하나하나까지 신경쓰기
어려운경우가 많지만 결혼준비에 노력을 기울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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